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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교환학생

스위스 교환학생_(6) 기숙사, 수강신청

by jjjy_22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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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숙사

1) 기숙사 신청하기

로잔대학의 경우 application이 끝나자마자 기숙사 신청을 하라고 한다. 

사실 기숙사는 아니고 로잔대학(UNIL), 로잔 공대(EPFL) 등 로잔 근방에 위치한 학교의 학생들이 사용할 건물을 지정해서 FMEL이라고 통칭한 것이다. 

그래서 나의 경우 FMEL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원하는 위치의 건물을 선택한 후 방을 고르는 절차로 기숙사 신청을 했다. 

무조건 FMEL에서 방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로잔의 물가를 생각하면 월세와 보증금이 굉장히 싼 편이기에 선택지가 별로 없다. 

만약 FMEL을 원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선택지들이 있다.

 

 

Student Housing l Student accommodations Switzerland l Room for rent

Student Housing l Student accommodations Switzerland l Room for rent l Lausanne l Geneva l Zürich l Basel l Bern l Winterthur l Lucerne l St. Gallen l Lugano l Fribourg l Neuchâtel

student-housing.ch

 

 

Bienvenue à Lausanne

Four minutes on foot to the train station, a stone’s throw to the metro : You couldn’t ask for a better location. Our neighours in Rue du Simplon offer a wide variety of culinary delights and shopping facilities.

www.pension-bienvenue.ch

이것은 여성 전용

 

 

Student's halls

All what you need to know on student's accomodation

www.epfl.ch

이거는 EPFL(로잔 공대)에서 정리해놓은 학생 홈스테이 목록인데 정리가 잘되어 있다. 

방의 상태와 위치 등을 감안하면 FMEL이 좋다. 

다만 FMEL은 경쟁률이 높아서 신청기간 안에 못하면 방이 없다. 

나는 신청기간 2일을 남겨 놓고 방을 잡았는데 학교와 멀리 떨어진 건물들만 남아있어서 교통비가 많이 들 예정이다. 하하

로잔대학과 가까운 건물은 Vortex, Atrium, Azur, 그리고 Ochettes이다. 

 

+) 그런데 막상 기숙사에 들어와보니 장단점이 확연히 보였다.

만약 학교 근처로 기숙사를 잡는다면 로잔 대학이 로잔 시내, 즉 중심지와는 좀 거리가 있어서 구경거리는 없는 편이다. 그래도 학교에서 도보 5분 거리니 지하철비는 굳는다. (패스를 끊었을때 한국보다 지하철 요금이 저렴하다. 한달에 5-6만원 정도 내면 무한대로 정해진 구간의 지하철 사용이 가능하다.)

나는 학교로 지하철로 25분 정도 걸리지만 로잔 대성당의 근교, 그리고 생긴지 얼마 안된 젊음의 거리(?) (한국의 홍대와 같은)와의 접근성이 좋아서 만족한다. 걸어서 다 다닐 수 있다. 

 

+) 주의해야 할것

방을 한 번 선택하면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건물 위치와 방 타입 등을 잘 보고 신청하자. (⭐️⭐️)

 

2) 보증금 내기

방을 선택했으면 보증금을 제출해야 한다. 

보증금 안내 메일을 아래와 같이 온다. 

 

 

내가 고른 방의 보증금은 1,200 CHF이였고 송금은 은행에 가서 했다. 

은행에 방문했더니 모바일로 송금하면 수수료가 적게 나온다고 해서 시도해 봤지만 무슨 이유인지 송금이 안 돼서 결국 은행에서 처리했다. 

은행은 수수료가 거의 5~6만 원 나오는데 모바일로 하면 3천 원 정도 든다고 한다. 

FMEL에서 보증금을 받으면 메일이 온다. 

 

메일을 보면 Opening of a security deposit 그리고 ID, lease를 이메일로 제출하라고 되어있다. 

Opening of a security deposit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저기 나와있는 이메일로 문의해서 받았다. 

그리고 세 개의 서류 말고도 보증금 이체한 영수증도 같이 보내야 한다.

 

 


 

2. 수강신청

로잔대학에서의 수강신청은 통보식이다. 

듣고 싶은 과목의 목록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수강이력과 남은 자리 등을 고려해서 수강과목을 개강 2 주전에 알려준다. 

내 전공은 생명과학이기 때문에 Biology Department에 속한 수업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부족한 학점은 프랑스어 수업과 다른 전공의 수업을 신청해서 채울 예정이다. 

이때 '듣고 싶은 과목의 목록'은 learning agreement이라는 서류에 작성을 하면 된다. 

 

 

 

 

이 서류 채운다고 메일이 얼마나 왔다 갔다 했는지 모른다....

(변명을 하자만 생명과학 수업 구성이 조금 독특하게 되어있었다. 그렇다고 하자.) 결국 담당자님이 답답하셨는지 줌미팅을 제안하셔서 줌으로 설명해 주셨고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이 learning agreement에는 해당 전공의 과목들만 들어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과 경영학 수업을 듣고 싶으면 경영학 learning agreement은 따로 작성을 해서 Faculty of Business and Economics에 제출해야 한다. 

 

그래도 하고 나니 수강신청은 다른 학교에 비해서 좀 수월한 편이 아닌가 싶다. 

 

 

 

 

 

 

 

 


여기까지 기숙사 신청과 수강신청이었다. 

이렇게 적으니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그렇게 정신이 없었는지 모르겠다.

 

다음 글은 뭐 적을지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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